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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분석

사업의 시작 - Part3, 사업의 타당성(육하원칙 : Why & How)

by 자손들 2023. 2. 13.

 

사업의 시작에 대한 마지막, 왜(Why)와 어떻게(How)에 대한 이야기다

 

 

Why와 How, 가장 어려운 부분인 것 같다. 이 사업을 왜 해야 하는지 나를 설득하고, 위치에 따라 상대(파트너 또는 투자자)를 설득해야 하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다. 나 또한, 이전 회사에서 투자를 받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사업에 대해 설명하였지만 실패한 경험이 있다.

 

 

5. 왜(Why)

 

설득의 심리학

개인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때 가장 고민되었던 부분인 것 같다. 나는 이 사업을 왜 하려고 하는가? 최종적인 목표를 위함인지, 아니면 진행과정상에서 다른 요인을 충족시키기 위한 방안인지 고민했다. 나의 경우 현재 하고 있는 사업은 최종적으로 하고 싶은 것을 위한 하나의 방안으로서 사용되고 있다.

 

그러다보니 흔들렸다. 지금 내가 이걸 하고 있는 게 맞는가? 이 방향이 맞는가? 굉장히 고민스러웠고, 고민하는 중이다. 사실 그래서 이렇게 글로 정리하고 있는 것 같다. 지금의 생각과 내일의 생각이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기록을 통해 확인하는 게 가장 정확할 것이라고 생각된 서다.

 

경험상 사업을 시작할 때 과정의 방안보다는 최종목표에 대해서 왜 하는가를 정하고 가는 것이 좋다고 본다. 방안으로서 시작한 사업은 언제든 변화할 수 있다는 가변성에 장점이 있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중심이 잡히지 않아 집중하지 못하게 되는 단점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난 지금 다시 한번 진짜 최종적으로 하고 싶은 부분을 정리하며, 방안을 재수립하며 조금은 돌아가고 싶지만, 다음 이 길로 들어서는 친구/동료들에게는 조금이라도 시간을 아끼고자 의견을 전한다.

 

 

 

6. 어떻게(How)

 

그럴싸한 그림이 아닌, 철저한 계획

개인적으로 망상가를 좋아하지 않는다. 물론, 말하는 대로 이루어진다는 긍정적인 요소로서 사업을 하는 데 있어 필요한 부분이긴 하지만, 모두가 망상가인 회사는 절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필요한 건 실행이다.

 

물론 사업을 하는 데 있어서 무한한 자원(시간과 돈)을 가지고 진행하는 사람은 흔치 않을 것이다. 결국 유한한 자원 내에서 실행을 하고 성공을 해야 하는데, 이때 필요한 것은 의지가 아닌 계획이다. 망상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기분 좋게 들리는 말이야, 뭐 쉽다. 하지만, 나를 설득하고 파트너를 설득하기 위해서 망상가의 의지만으론 어렵다.

 

실행을 위한 계획에 있어 1번은 시간과 돈이다. 사업을 하다 보면, 같은 단어로 느껴질 때가 많다. 그래서 쉬지 못한다. 2번은 지속성이다. 지속성을 위해서는 결국 건강이다. 쉬지 않고 일하려면 건강이 필요하고, 건강하기 위해서는 쉬어야 한다. 밸런스가 필요하고, 루틴이 있어야 한다. 직장인으로서 9 to 6가 답답했겠지만, 어느 정도 일하는 시간과 쉬는 시간의 분리가 필요하다. 물론 나 같은 경우 어떤 일이 끝나지 않으면 스트레스를 받고, 끝내야 하는 성격인데, 같이 하는 동료들이 있다 보니, 쉬어야 할 때 쉴 수 있어서 다행이다. 새로이 사업을 시작하려는 사람들, 시간과 돈에 대한 계획은 내가 말하지 않아도, 당연히 세웠겠지만, 내가 제안하고 싶은 것은 지속적인 사업동력을 얻기 위한 '휴식'에 대한 계획도 세웠으면 하는 것이다.

 

 

사이로운 이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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